정치권 ‘총풍판결’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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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12 00:00
입력 2000-12-12 00:00
정치권은 11일 총풍사건 3인방에 대한 실형선고와 법정구속 판결을놓고,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공방전을 벌였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충풍사건은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북한과 은밀히 내통하여 동족에게 총질을 해달라고 요청한 국기문란 사건이자 민족적 죄악임이 판명됐다”면서 “한나라당과 이 총재는 법원이 판결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피고인들이 당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입장을 밝히기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검찰에서 이회창 총재가 총풍과 관련있는 것처럼 여론을조작했으나 1심 재판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이 총재의 총풍과의 연루설을 퍼뜨린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말했다.
2000-12-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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