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모니터’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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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03 00:00
입력 2000-11-03 00:00
플라스틱 모니터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초박막형 플라스틱 전기발광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자체 전기발광이라는 점도최초다.기존 디스플레이가 별도 장치에서 나오는 불빛을 받아 표시되는 것과 달리 전류를 통해 자체적으로 빛을 낸다.

이번에 구현된 플라스틱 고분자 EL(Electro Luminescent)디스플레이는 두께가 175㎛에 불과하다.기존 유리 모니터보다 절반이나 얇다.무게는 3분의1 밖에 안된다.유리와 달리 구부린 상태에서도 빛을 낼 수있다.‘두루말이 모니터’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 기술은 우선 값싼 플라스틱을 이용한다.백라이트,컬러필터 등의많은 부품들도 필요없다.따라서 가격 경쟁력은 훨씬 높아지게 된다.

이동전화 단말기나 PDA(개인휴대용단말기)등에 응용할 수 있다.좀더기술이 발전되면 TV나 PC의 모니터로도 쓸 수 있다.자동차,조명,교통신호기,측정계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ETRI측은 3년 뒤 상용화할 계획이다.2005년 세계시장 규모를 56억달러,국내시장 규모를 22억달러,수출효과를 20억달러로 예상했다.

박대출기자
2000-11-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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