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웨덴 에릭손 축구감독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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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02 00:00
입력 2000-11-02 00:00
[런던 연합] “변화와 개혁만이 살길이다” 잉글랜드 축구가 종주국의 전통과 체면을 버리고 외국인을 대표팀감독에 임명해 위기극복에 나섰다.잉글랜드축구협회는 1일 스웨덴 출신의 스벤 고란 에릭손(52) 이탈리아 라치오 감독과 대표팀 감독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아담 크로지어 협회 전무이사는 “기술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에릭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의 임기는 5년이며 연봉 450만달러에 2002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할 경우 1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손은 라치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7월부터 정식으로 잉글랜드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그러나 축구계 안팎에서 반대 여론이 불거져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2000-11-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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