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늘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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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13 00:00
입력 2000-10-13 00:00
올들어 중소기업의 수출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났지만 수출채산성은오히려 악화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08개 중소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1∼8월중 ‘무역애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46.6%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이 증가했다고 답변해 감소했다는 응답(32.7%)보다높게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채산성은 악화됐다는 응답(55.8%)이 호전됐다는 응답(12.0%)보다 훨씬 높았다.수출채산성 악화요인으로는 환율하락(42.2%) 원자재 가격상승(31.9%) 임금상승(8.6%) 등이 꼽혔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과 관련,중소기업들은 유가가 1달러 오르면 평균 4% 정도의 생산원가 상승부담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체들은 1달러당 1,198원,100엔당 1,069원을 수출채산성 확보를위한 적정환율로 여겼으며,배럴당 25달러를 적정유가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4·4분기 수출전망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43.4%)이 감소할것이라는 응답(36.5%)보다 다소 많았다.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72.9%)과 환율하락(48.6%) 등을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0-10-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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