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유동성 위기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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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31 00:00
입력 2000-07-31 00:00
현대건설이 현대상사의 지원으로 유동성 위기의 한 고비를 넘겼다.

30일 현대건설과 외환은행에 따르면 현대는 지난 29일 은행권의 신규지원을받지 않은 채 자체자금 966억원과 계열사 지원 500억원으로 하청업체들에 주어야 할 물품 및 용역대금 1,466억원을 모두 결제했다.

현대건설은 각 은행의 당좌대출 한도에서 남아있는 한도잔액 180억원을 포함해 966억원을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당초 나머지 500억원에 대해 농협으로부터 신규 자금지원을 받아 충당하려 했으나 농협측이 끝까지 담보를 요구하는 바람에 결국 계열사인 현대상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대상사는 현대건설의 기업어음(CP) 500억원 어치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현대건설측에 자금을 지원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0-07-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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