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9-20일 방북때 미사일 개발 중단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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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14 00:00
입력 2000-07-14 00:00
[도쿄 연합] 러시아 정부는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을 공식방문할 때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독자적인 미사일개발은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 계획에 구실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지하라고 설득할 방침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러시아 정부 소식통의 말을인용,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또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나 미·일이 공동연구에 착수한 전역미사일방위(TMD)의 대체안으로 남북한에 미·일·중을 추가한 다국간미사일방위 구상을 푸틴 대통령이 제창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측이 설득에 대해 전향적인 회답을 할 경우 21일부터의 오키나와(沖繩) 서방선진8개국(G8)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빌 클린턴미국 대통령에게 북한의 의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18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방문에서 중국측에 북한의 미사일개발 중지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2000-07-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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