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국회 대표연설 여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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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7-07 00:00
입력 2000-07-07 00:00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6일 국회 대표연설을 ‘함량 미달’로 평가했다.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대안제시보다는 합리성이 결여된 비판으로 일관,균형감각을 상실했다는 게 골자다.특히 4·13총선을 ‘총체적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국정조사권 발동과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검찰과 선관위에 의해 여당의원들이 시달리고 있는데도 4·13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야당의원들에 대한 편파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억지”(鄭均桓 총무)라는 등 매우 불쾌해 했다.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정부 전반기를 실패로 규정한이 총재의 연설은 국민들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IMF위기를 극복했고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야당내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이같은 기조로 볼때 향후 여야관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다만 이 총재가 뒤늦게나마 국회내에 ‘남북관계특별위’구성을 제안한 것은 인식의 변화를 보인 것으로 긍정 평가했다.

한종태기자 jthan@
2000-07-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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