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 개원/ 국회의장단 선거 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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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06 00:00
입력 2000-06-06 00:00
이날 의장 경선은 여야가 단단한 결속력을 보인 가운데 군소정당 및 무소속의원 4명이 향배를 갈랐다고 할 수 있다. 민주당 이만섭(李萬燮)후보가 얻은140표는 민주당(119석)과 자민련(17석) 전원의 지지에다 이들 4명이 가세한결과라는 관측이다. 반면 한나라당(133석)은 1명이 이탈,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부의장 경선에서는 제1부의장에 선출된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의원과 달리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제2부의장의 득표가 크게 못미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날 경선에서 드러난 여야의 표심(票心)은 향후 정국이 순조롭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높은 응집력 만큼이나 여야관계가 경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나아가 17석의 캐스팅 보트를 쥔 자민련이 앞으로 표대결에서 엄청난 위력을 보일 것임을 입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진경호기자 ja
2000-06-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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