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러…“北, IMF가입 지원한국 개혁 지속돼야”
수정 2000-06-05 00:00
입력 2000-06-05 00:00
쾰러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경제는 97년 수준을 회복하는 단계를 지나 확장국면에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한국은 금융·기업부문에서 개혁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쾰러 총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경쟁력을 회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경제를 끌어가도록 하는 비전을 갖고 있어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는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며 사회안정을 확보하는 장점을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쾰러 총재를 접견한 자리에서 “정보화 시대의 국제·국내적 빈부격차는 궁극적으로 세계평화를 위협할수도 있다”고 말하고 “국제금융기구가 외환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조치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쾰러 총재는 이에 대해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에는 IMF의 기여도 있었지만한국인과 한국 지도자들의 의지가 컸다”면서 “한국은 아직 넘어야할 산이많이 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승현 안미현기자 hyun@
2000-06-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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