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업무보고, 部處마다 정보화에 초점
수정 2000-05-05 00:00
입력 2000-05-05 00:00
17개 중앙부처와 5개 대통령직속 위원회의 올 연두업무보고의 특징은 모든부서가 정보화에 무게중심을 뒀다는 점이다.국가의 정보화,즉 전자정부를 구현하는 데 나름의 계획과 포부를 밝힌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취임후 강도를 높여온 각 부처의 전문성 제고와 전문가·시민 등의 참여를통한 보고내용의 완전 공개는 국정운영의 전문성 및 투명성을 다지는 계기가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재경부와 교육부 등 일부 부처는 김대통령에게 혼쭐이 나기도 했다.
재경부는 ‘국부유출’ 및 ‘국가채무’ 논쟁에 대한 대처 소홀로,교육부는고액과외금지 대책 미흡으로 따끔한 질책을 당했다.
무엇보다 이번 보고에서 김대통령은 ‘공부하는 대통령상’을 다시 보여줬다.각 부처의 특성에 맞는 지시를 빠뜨리지 않았고,과외금지 대책은 스스로대안을 제시하는 적극성을 보였다.특히 지난해 보고내용과 올 보고를 비교하고,그 진척상황을 챙기는 꼼꼼함도 과시했다.김대통령은 “이번 보고를 통해선진국 진입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야당과 합의한 대로 국회가 운영된다면 국가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토로했다.
양승현기자
2000-05-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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