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문정숙씨 별세
수정 2000-03-03 00:00
입력 2000-03-03 00:00
1927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문씨는 52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악야’로 영화계에 데뷔,유현목 감독의 ‘유전의 애수’(56년)로주연급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영화 ‘만추’(감독 이만희)의 여주인공 혜림처럼 원죄적 회한과 기다림,애수의 이미지가 트레이드 마크.일찍이 부모를여의고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낸 문씨는 굿패를 쫓아 집을 뛰쳐나간 큰 오빠와 북한의 공훈배우로 활약한 언니(문정복)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유족으로는 아들 장민기(張民基·46·CF감독)씨가 있다.발인은 4일오전 11시 서울 강남 성모병원.(02)590-2557.
김종면기자 jmkim@
2000-03-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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