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부 수해 국제사회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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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01 00:00
입력 2000-03-01 00:00
[마푸토(모잠비크)요하네스버그 AFP AP 연합] 아프리카 남부 일원에 4주째계속된 호우로 50년래 최악의 물난리가 발생,인명 및 재산피해가 급증하고있는 가운데 영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나섰다.

모잠비크와 짐바브웨,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 등 4개국에서는 이달초부터시작된 홍수로 28일 현재 적어도 371명이 숨지고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교량과 도로가 파손되고 전화 전기가 두절됐다.



특히 짐바브웨와 남아공을 강타한 사이클론 엘리네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급격히 불어난 림포포강 물이 하류에 위치한 모잠비크에 도달할 경우수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홍수피해가 가장 큰 모잠비크는 28일 현재 200명이 숨진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나 행정망과 통신망이 두절된상황을 감안한다면 실제 인명피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현지 관리들이추정했다.

남아공은 군용 헬기 5대를 동원,3주째 구조활동을 펼쳐 3,000여명의 주민들을 구조한데 이어 28일 헬기 3대를 추가로 보내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말라위 공군도 헬기 2대를 27일 파견했다.유엔은 28일 홍수피해가 갈수록 악화되는 모잠비크 지원을 위해 1천300만달러규모의 구호기금과 항공기를 급파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2000-03-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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