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4전5기’
수정 2000-02-28 00:00
입력 2000-02-28 00:00
미 애리조나주 옴니투산내셔널골프리조트(파 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터치스톤에너지추산오픈에 출전중인 최경주는 26일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처음 컷 오프를 통과,3-4라운드 본선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그러나 이어 벌어진 27일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도 아쉽게 보기 4개,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최경주의 이날 부진은 호텔 난방시설 고장으로심한 감기몸살에 걸려 밤잠을 설쳤기 때문.이 바람에 최종 4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은 힘들 전망이지만 컷 오프 통과로 다른 대회 출전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또다른 수확은 그린 적응과 퍼팅에 자신을 갖게 됐다는 것.
최경주는 “미 진출 이후 그린상태와 코스에 맞는 경기운영 방식 등 현지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4개대회를 치르면서 이같은 문제가 풀린 느낌”이라며다음달 3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도럴라이더오픈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미 스포츠 전문지 스포트일러스트레이티드도 28일자에서 “최경주가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고 아이언샷이 정교해 현지적응 등 경기력만 향상시킨다면이안 우스남에 버금갈 선수”라고 극찬했다.
박성수기자
2000-02-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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