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앞서나 인지도 뒤진다
수정 2000-02-12 00:00
입력 2000-02-12 00:00
민주당이 지난 8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6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조사 결과에 따르면,민주당의 인지도는 67.3%로 한나라당의 70.9%에 비해 3.
6%포인트 낮았으나 지지도는 32.6%로 한나라당의 22.3%보다 10.3% 포인트나높았다.
지역별 지지도로는 민주당이 호남(63.6%),서울(38%),강원·제주(34.8%)에서,한나라당은 대구·경북(36.6%),부산·경남(35%)에서 높게 나타났다.반면 민주당은 대구·경북(13.1%),한나라당은 호남(4.7%)등에서 지지도가 저조해 지역별 편차가 심함을 보여줬다.
정당 인지도와 관련,민주당에 대해 ‘모른다’는 답변이 20대·여성·주부층 유권자가 다른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개혁정당 이미지 항목에서는 민주당(34.1%)이 한나라당(15%)을 훨씬 앞질렀으며,지역감정 해소 노력도 민주당(37.9%)이 한나라당(13.4%)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이밖에 당내 민주화와 여성·주부를 위한 정책 등의 항목에서도 민주당은한나라당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당내에서는 조사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민주당의 조사는 가공 기관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아직도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0-02-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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