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업체간 최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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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10 00:00
입력 2000-02-10 00:00
인터넷 포털서비스회사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실시간 메시징서비스 ‘인터넷버디’를 운영하는 유인커뮤니케이션을 9일 인수했다.인수대금은 210억원으로 국내 인터넷서비스 업체간 인수합병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다음 이재웅(李在雄)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유인의 구주 일부와 신주를 전량 넘겨받는 방식으로 전체 지분의 7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인수는 다음의 주식과 현금으로 이뤄지며 다음달 말 최종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시작된 인터넷버디는 인터넷상에서 채팅과 메시지·파일 전송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동종업계 최대인9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국내 최대인 700만 회원을 보유한 다음이 인터넷버디의 90만회원과 메시징 기술을 동시에 흡수함으로써 포털서비스 업체로서의 입지를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 등 글로벌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2000-0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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