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A형간염 감염 혈우병치료제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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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1-29 00:00
입력 2000-01-29 00:0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봉함·봉인된 N사의 혈우병 치료제인 그린에이트,훽나인 등 22개 로트(제조번호)를 수거,폐기토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1월27일 N사의 혈우병 치료제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제보를 받아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이어 9월28일 보건원으로부터 감염 사실을 통보받았고 10월1일 해당 제품에 대해 봉함·봉인조치를 내렸다.

식약청은 그러나 A형 간염은 증상이 경미하고 후유증이 적으며 혈우병 환자에게 A형 간염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데다 혈우병 치료제의 수급 여건 등을 감안,N사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식약청은 대신 N사에 6개월 내 제조공정을 개선,품질을 끌어올리고 혈우병치 료제에 ‘혈우병 환자에게는 A형 간염백신 접종 권장 및 미접종시 A형 간염 발생 우려’라는 경고 문구를 표시토록 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국내 다른 제약사가 수입한 혈우병 치료제에 대해서도다음달 1일부터 의료보험을 적용,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철기자 ickim@
2000-01-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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