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료원 증축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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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17 00:00
입력 1999-12-17 00:00
충남도와 홍성군이 의료원 증축 문제를 놓고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충남도는 16일 홍성의료원 증축에 대한 협의 요청을 홍성군이 반려했다고밝혔다.충남도가 지난 9월 17일 협의서를 보낸 뒤 3개월만이다.

홍성군은 “증축부지가 하루 열차 이용객 1만여명과 차량 8,000여대가 오가는 홍성역 부근인데다가 인근에 공용터미널과 홍성읍 5일시장 현대화 등 건설사업이 추진돼 극심한 교통체증이 우려돼 반려했다”고 밝혔다.증축보다는 시외곽에 의료원을 신축하도록 권장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민원인인 도의 적법한 건축 협의를 홍성군이 거부했다”고 반박했다.홍성군의 부지 이전 요구에 대해서도 “부지는 민원인인 도가 선정할 문제지 군이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충남도는 ‘교통영향평가를 안했다’는 홍성군의 주장에 대해서도 증축면적이 평가대상이 안되며 주차장 시설도 규정보다 넓게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갈등이 심화되자 주민과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충남도가 홍성군에 협의서를 보내기 전날인 지난 9월 16일기공식부터 먼저 연 것이 이상선(李商善) 홍성군수의 비위를 건드린 게 아니냐는 시각마저 나오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1999-12-1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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