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휴대폰업체 출혈경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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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18 00:00
입력 1999-09-18 00:00
며칠전 휴대폰에 가입하려고 모 통신회사 대리점에 갔는데 시가 40여만원하는 단말기가 1만원에 판매되고 가입비가 면제되는가 하면 의무사용기간도 3개월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머지않아 휴대폰가입자가 일반전화 가입자 숫자를 추월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우리보다 잘사는 선진국에서도 휴대폰 보급률이 20∼30%에 지나지 않는다는데 우리는 업체간의 출혈 과당경쟁으로 인해 초등학생까지 휴대폰을 갖고 있다.휴대폰 가격이 무료 또는 시가보다 현저하게 낮아 어떤 사람은 3개월마다 새 휴대폰으로 교체하기도 한다니 염려스럽다.



휴대폰에는 외제 부품이 들어가고 이를 사기 위해 외화가 사용됐음은 물론이다.통신회사의 제살 깎아먹는 경영행태는 부실화의 원인이 될 것이고 손실은 모두 사용자인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다.값싼 휴대폰에 현혹되지 말자.

조기권[전북 임실군 덕치면 희문리]
1999-09-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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