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진 대비 상황/1905년 근대적 지진계 첫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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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06 00:00
입력 1999-09-06 00:00
현재의 지진에 대한 공식집계는 기상청에서 전국에 운영하고 있는 18개의관측소와 한국자원연구소에서 경상분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관측소에의해 이뤄지고 있다.이밖에 한국교원대에서 충남지역에 6개소 등 몇몇 대학의 지진 관련 학과 및 연구소에서 자체적인 지진관측소를 설치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지진 발생횟수 증가로 국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짐에따라 오는 2001년까지 관측소를 18개에서 31개소로, 진도를 측정하는 가속도계는 75개소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원래 내년까지 확충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1년 뒤로미뤄졌다.
그러나 이 정도 시설로는 지진을 효과적으로 관측하고 신속히 대비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특히 우리나라는 오는 2015년까지 현재 가동 중인14기 외에 18기의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체르노빌원전사고가 경미한 지진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관측에 대한 투자를 대폭확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1999-09-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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