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의보료인상 직원에 분풀이 안될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6-23 00:00
입력 1999-06-23 00:00
이번 의료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피보험자들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하루종일 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항의성 전화를 받다보면 마치 내가 민원인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된 느낌이다.

사명감은 차치하고 원망의 대상이 된 내 모습에 자괴감을 느낄 때가 많다.

보험료 인상으로 화가 난 피보험자들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그러나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민원인들의 언행이 지나치다고 생각될 때가 많다.

직원들에게 욕을 하고 의자를 걷어찬다고 해결될 사항이 아닌데도 분풀이로 직원들을 몰아치는 민원인들이 적지않다.분을 삭이지 못한 채 사무실을 나서는 민원인들을 볼 때마다 직원 입장에서 몹시 안타깝기만 하다.

의료보험이 하루빨리 나눔의 미덕을 살리는 제도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라며 민원인들도 이해의 폭을 조금 더 넓혔으면 한다.

김상배(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서울지사 민원담당)
1999-06-23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