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료 너무 올랐다”집단항의-의보공단 업무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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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25 00:00
입력 1999-05-25 00:00
최고 2배 이상 오른 이달분 지역의보 보험료 납부고지서가 각 세대에 도착하면서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전국 지사마다 민원인들의 잇단 집단항의로 업무가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4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서대문·은평지사에 지역의보 가입자 1,000여명이 몰려와 보험료 인상에 항의하는 바람에 하루 종일 업무가 중단됐다.

서울 양천·강서지사와 구로지사,중부지사 등에도 가입자들의 항의 방문과전화가 빗발쳤다.

전체 14만가구 중 2만가구의 보험료가 50% 이상 오른 서울 서초·강남지사에도 지난 21일 2,000여통의 항의 전화가 쇄도했으며,서울 동대문·중랑지사에는 1,200여명이 몰려와 보험료 인상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서대문·은평지사의 한 관계자는 “가입자들의 민원에 일일이 해명하다 보니 정상적인 업무는 손도 못대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측은 지역의보에 가입한 전국 793만여 가구 가운데 보험료가 2배 이상오른 가구는 41만여 가구,50% 이상 오른 가구는 100만여 가구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고지서가 각 세대에 발송되는 이번주가 항의사태의 최대 분수령이될 전망이다.
1999-05-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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