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특위 報告 참여 인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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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4-14 00:00
입력 1999-04-14 00:00
강원도 인제군 이승호(李昇浩)군수가 지난 10일 대통령 직속의 여성특별위원회 국정개혁보고회의에 참석,눈길을 끌었다.

여성특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이 군수가 농촌 여성들에게 출산보조금을지원하는 등 여성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97년부터 인제군에 거주하는 농·어·축산업 가정의 자녀들이 출산을 할 경우 출산보조금을 군 예산에서 지원하고 있다.97년 10만원에서 98년부터는 20만원으로 올랐다.

이 군수는 이처럼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말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디딤돌’이라는 상을 받기도 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이날 이 군수에게 “여성권익을 향상시켜 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해온 일을 소개해달라”고 말을 건넸다고 한다.

인제군은 주민수는 3만4,000명으로 적으나 면적은 서울보다 2.7배나 더 크다.

그러나 관내에 산부인과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출산을 하려면 승용차로 1시간 거리인 홍천 시내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이 지역주민들의 청와대 방문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군수는 “인제는 김대중대통령께서 첫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 곳으로 당시 주민이었던 70·80대 인제군민들이 청와대를 구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60년 7월29일 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 지역구 당선자의 당선무효 판결로 열린 61년 5월13일의 재선거에서 승리했으나 5·16혁명으로 국회가 해산되면서 등원은 하지 못했었다.
1999-04-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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