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설공사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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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4-02 00:00
입력 1999-04-02 00:00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의 시설공사 실태를 점검한 결과 광안대로 건설 설계에 충돌방지 시설이 빠진 것을 비롯해 모두 20건의 문제점이 적발됐다고 1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같은 문제로 인해 잘못 쓰였거나 잘못 쓰일 우려가 있는 예산이 모두 121억1,9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94년부터 모두 7,400억원을 들여 광안대로를 건설하면서 교량부분에 선박 등의 충돌방지 시설과 교량 유지관리 시설 중 일부를 설계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또 다대항 배후도로 1단계 공사와 신호산업단지 2공구 건설공사에 소요되는골재와 토사의 경우 부산 지하철 공사 등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무상으로 사용하거나 인근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재생골재 등을 값싸게 이용,모두 86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데도 설계변경 등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李度運
1999-04-0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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