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역전쇼 4강보인다…프로농구 PO1승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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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3-22 00:00
입력 1999-03-22 00:00
‘4강이 보인다’-.나래와 삼성이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나래 블루버드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98∼99프로농구플레이오프 1회전(6강전) 2차전에서 데릭 존슨(206㎝)의 골밑 파워와 허재양경민 등의 개인기를 앞세워 ‘식스맨’ 박훈근(27점 10리바운드)이 분전한 LG 세이커스에 85―76으로 역전승 했다.전날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점차로 신승을 거뒀던 나래는 2승을 기록,23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3∼5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원년시즌 이후 2년만에 4강에 뛰어 오르게 됐다.

나래의 장신센터 존슨(22점 10리바운드)은 특유의 힘을 바탕으로 덩크슛 4개를 꽂아 넣으며 바스켓을 장악했고 양경민(14점)은 3·4쿼터에서 LG의 주포 버나드 블런트(13점 15리바운드)를 단 2득점에 묶는 수훈을 세웠다.1차전에서 30점을 몰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던 허재(15점 5어시스트)도 고비마다 노련한 플레이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수원경기에서는 삼성 썬더스가 버넬 싱글튼(44점 17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대우 제우스에 88―84로 대역전승을거두고 2승째를 챙겼다.삼성도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건지면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4강에 도약하게 된다.문경은 25득점(3점슛 6개),이슈아 벤자민 16득점.

대우는 카를로스 윌리엄스(30점 13리바운드) 스테이스 보스먼(19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1쿼터를 34―16으로 앞섰지만 골밑 허점을 극복하지 못해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대우는 리바운드에서 28―35로 뒤졌다.
1999-03-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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