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구 80정비부대 자리에 국내 최초로 외국자본에 의한미니어처 파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3일 부대 부지 3만4,000평에 부평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나예산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외국자본을 유치,세계적인 유명 조형물을 축소배치하는 이른바 미니어처 파크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어처 파크는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1개씩 운영하고 있다. 시는 독일의 테마파크 전문건설업체인 추추사와 투자유치에 관해 협의중이며 전체면적 가운데 3분의 2정도를 미니어처 파크로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중소기업상설전시장(300평)과 이벤트전시장(1,300평)을 건립해 무상기부받는 방안을 갖고 있다. 또 양측은 유료로 운영될 미니어처 파크 수입가운데 일부를 시 세외수익으로 하고 당초 목적대로 시민공원 성격을 살릴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70%이상확보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추추사는 시의 승인이 나면 다음달중에 3,000만∼4,000만달러를 들여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니어처 파크가 완성되면 놀이시설 부족으로 서울과 경기도로 빠져나가고있는 인천의 위락인구를 흡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인천 l 金學準 hjkim@
1999-02-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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