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피해 도미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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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1-28 00:00
입력 1999-01-28 00:00
삼성자동차 대우전자 LG반도체 등 빅딜관련업체의 조업중단과 농성으로 해당기업은 물론 협력업체에 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수출을 주로 하는 LG반도체,대우전자의 가동중단은 반도체와 가전제품의 수출전선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대우전자 본사로부터 70% 이상의 물량을 공급받는 해외공장의 생산계획이차질을 빚고 있다.국내 1,100여 협력업체도 부도 일보직전.수출과 내수가 모두 영향을 받아 1월중 매출액을 당초 4,000억원으로 잡았으나 3,000억원에그칠 것으로 전망된다.전체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전선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기존 수주물량도 소진된 상태이며 해외 바이어들은 납기준수 등을 우려해 주문을 꺼리고 있다.▒LG반도체 4일째 조업중단.하루평균 100억원 이상의 생산차질이 뒤따르며이번 주말까지 조업중단이 이어지면 1,000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된다.세계 반도체 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국내 일부 회사는 반사이익이 있겠지만 한국 반도체업계 전체로 볼때 대외신인도 하락과 외국업체의 진출을가져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손실이 우려된다.▒삼성자동차 조업중단에 따른 협력업체의 손실은 1,000억원.협력업체의 절반 이상이 도산위기에 있다.삼성차 협력업체는 1차 96곳,2차 463곳,3차 1,760곳 등 모두 2,319개사로 전체 종사자만 11만8,500여명이다.지금까지 투자액만도 1조4,000억원에 이른다.업체들은 SM5의 향후 생산규모와 신차종 부품개발을 위한 자금지원계획이 마련되지 않는 한 당분간 SM5를 계속 생산하는내용의 정부 중재안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정상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주장한다.
1999-0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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