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日 국경선 획정 큰 진전/옐친·오부치 ‘모스크바 선언’
수정 1998-11-13 00:00
입력 1998-11-13 00:00
【도쿄 黃性淇 특파원】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12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적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모스크바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북방 4개섬(쿠릴 열도)과 관련,국경선 획정을 목표로 소위원회를 설치키로 했으며 이들 섬에서의 ●공동 경제활동위원회 설치와 ●구(舊)일본 주민의 자유 왕래 등에 합의했다.
또 양국간 무역 경제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이에 일본측은 러시아에 일본수출입은행의 8억달러 융자와 지적 기술협력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1억달러를 공여하겠다고 표명했다.
또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일러 청소년교류센터(오부치옐친센터)’를 설치하고 1,000만달러 상당의 의료물자를 긴급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러시아는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고 일본은 러시아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참가를 지원키로 했다.
1998-11-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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