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신항만사업 축소/보령·새만금 2006년까지 유보/해양수산부
수정 1998-10-20 00:00
입력 1998-10-20 00:00
해양수산부는 19일 IMF 여파로 항만 물동량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9대 신항만 개발사업의 축소조정을 골자로 하는 ‘신항만개발사업 추진계획조정안’을 발표했다.
해양부는 투자우선 순위가 낮은 보령신항과 새만금신항 개발사업은 추후 상황을 보아가며 착수시기를 재검토키로 했다. 또 2011년까지 예정된 전체 신항만 장기개발 사업 규모도 축소,선석(배가 닿는 자리)을 236개에서 211개로 줄이고 투자비를 17조4,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IMF 체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2001년까지 개발할 신항만 선석은 당초 83개에서 30개로 대폭 줄어든다.
이날 발표된 항만별 추진계획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산신항=5만t급 선석 1개를 2011년까지 연기.
◆광양항=5만t급 선석 2개,2만t급 선석 2개 등 선석 4개의 완공을 2003년으로 연기.
◆인천북항=정부 투자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되 민자사업(목재,고철,잡화용 선석 11개)은 사업자 요청에 따라 2003년까지 완공을 2년 연기.
◆평택(아산)항=2001년까지 39개 선석 중 22개만 완공하고 연기 또는 백지화. 전체 사업규모도 62개 선석에서 60개로 축소.
◆목포신외항=2001년까지 목재 부두 1개 선석 개발계획 백지화. 나머지 3개 선석 완공도 2003년으로 연기.
◆울산신항만=전체 사업규모를 31개 선석에서 28개로 축소. 철재,광석,잡화부두 조성계획에서 선석을 1개씩 줄임.
◆포항영일만신항=2001년까지 완공키로 한 9개 선석 중 6개의 완공을 2003년까지 연기. 전체적으로 24개 선석을 22개로 감축.
◆보령신항=2001년까지 잡화부두 6개 선석을 건설키로 한 계획 전면 유보. 2011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고 해도 전체 사업규모는 20개 선석에서 10개로 축소.
◆새만금신항=사업추진을 2006년까지 유보. 상황 봐가며 2011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키로 함.<朴海沃 기자 hop@seoul.co.kr>
1998-10-20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