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람 합병銀 내년 1월 출범/8일 조인식
수정 1998-09-09 00:00
입력 1998-09-09 00:00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의 합병은행이 내년 1월1일 출범한다.
金勝猷 하나은행장과 具滋正 보람은행장은 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합병 양해각서(MOU) 조인식을 갖고 “21세기 대형 선도은행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은행의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규모가 41조1,210억원으로 커지면서 국내 7위의 중견은행으로 탄생하게 된다.
두 은행은 오는 10월15일까지 자산·부채실사에 따른 구체적인 합병비율을 산출하고,합병이사회 결의와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총(12월7일 이전)을 거친 뒤 내년 1월1일 합병은행으로 출범한다는 일정을 잡았다. 합병후 연봉제와 사업부제를 도입,경영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합병은행은 하나은행의 등기를,은행명칭은 두 은행 중 상호가치가 높은 이름을 사용한다. 합병은행의 초대 행장은 金 하나은행장이 맡게 되며,具 보람은행장은 퇴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도 하나은행이 맡고 나머지 임원 구성(10명)은 하나 6명,보람 4명으로 정해졌다. 직원은두 은행을 합해 400명 정도 줄인다. 현재 보람은행은 희망퇴직을 통해 300여명을 줄였으며,하나은행도 곧 직원정리에 들어갈 방침이다.<朴恩鎬 기자 unopark@seoul.co.kr>
1998-09-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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