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의 매력 1·2/브루노 베텔하임 지음(화제의 책)
수정 1998-07-20 00:00
입력 1998-07-20 00:00
‘백설공주’‘신데렐라’‘헨젤과 그레텔’‘잭과 콩나무’등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옛이야기를 통해 아동심리를 분석한 책.오스트리아 출신의 아동 심리학자인 베텔하임은 특히 아동발달에 있어 옛이야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어린이들은 옛이야기를 접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자신들의 내적 억압의 정체를 파악한다.즉 그들은 옛이야기를 읽다가 생긴 백일몽을 즐기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갈등을 극복하고,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에서 벗어나게 된다.한 예로 신데렐라가 어머니의 무덤가에 심고 눈물로 키운 나무는 유아기의 이상적인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용기의 상징으로 작용 한다.이런 옛이야기들은 한편의 ‘가족 로맨스’ 또는 ‘가족 드라마’라고 불릴 만하다.김옥순·주옥 옮김 시공주니어 각권 9,500원.
1998-07-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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