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원 40명 감원/연말까지… 직원 상여금 200%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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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6-11 00:00
입력 1998-06-11 00:00
건설업계 선두인 현대건설이 연말까지 이사급 이상 임원 30∼40명을 줄이고 직원 상여금을 200% 남짓 삭감키로 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주택·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민간사업 1본부와 2본부를 통·폐합하면서 이사급 이상 임원 10명을 내보냈다.연말에도 이사급 이상 임원 20∼30명을 추가 정리할 계획이어서 올 안에 옷벗는 임원은 전체 임원 232명의 13∼17%인 30∼4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최근 노사간 임금협약을 통해 직원의 연월차 수당을 전액 반납하고,상여금을 직급별로 160∼200% 삭감키로 결정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원 감축은 최근 4∼5년 새 중역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시정조치로 알고 있다”면서 “노사간 임금협약에서 일반 직원의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일부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10% 안팎의 인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몇몇 업체는 공사가 없는 현장 직원에게 재택근무형식으로 급여를 50%만 주는 이른바 변형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다.<朴建昇 기자 ksp@seoul.co.kr>
1998-06-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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