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살인더위 2주째/사망자 180명으로 늘어
수정 1998-05-28 00:00
입력 1998-05-28 00:00
동부 해안의 오리사주에서 최소한 2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일사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북부의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는 재판을 받던 피고인 1명이 재판정안의 고온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또 수도 뉴델리에서는 폭염 속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항의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틀째 폭동이 발생,경찰관 3명이 부상하고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서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주도 하이데라바드시에서는 전날 낮 기온이 섭씨 44.4도까지 올라가 1935년 5월28일 이래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뉴델리에서는 26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46.2도를 기록했으며 라자스탄주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9.5도까지 올라갔다.
1998-05-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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