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벨·아메리테크 합병 논의
수정 1998-05-12 00:00
입력 1998-05-12 00:00
금융회사에서 불기 시작한 합병 바람이 자동차에 이어 마침내 통신회사에까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미국의 거대 전기통신회사인 벨사는아메리테크사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다우존스 뉴스서비스의 보도를 인용,벨사의 자회사인 SBC통신사와 미 중부지역 최대 통신회사인 아메리테크사의 이사회가 지난 주말 합병을 위한 회동을 가졌으며 이에 대한 최종 합병안을 11일(한국시간 12일)중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회사의 합병이 성사되면 이는 통신업계 합병 사상 최대규모가 된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아메리테크사의 데이비드 파콜츠지크 대변인과 SBC사의 래리 솔로몬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직 어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양사의 합병으로 벨사는 미국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AT&T사에 대적하는,전화전력공급용 발전소를 전 미국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샌안토니오에 본부를 둔 SBC사는 이미 지난해 퍼시픽 텔레시스그룹과 캘리포니아 네바다 벨사 등 2개사를 흡수 합병했는데 현재 아메리테크사 외에도 코네티컷 통신사와 남부 뉴잉글랜드통신사와도 50억달러 상당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미국내 통신사들끼리의 합병은 계속될 전망이다.<崔哲昊 기자>
1998-05-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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