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보유 유가증권 올 6조5,000억어치 처분
수정 1998-05-11 00:00
입력 1998-05-11 00:00
한국 대한 국민 동양 제일 한남 중앙 등 7개 투자신탁회사들은 13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올 회계연도중 6조5천억원어치의 보유 유가증권을 처분키로 했다.
7개 투신이 증권감독원에 낸 자구계획서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가 끝나는 99년 3월말까지 미(未)매각 수익증권 3조7천9백83억원,주식 1조1천6백66억원,채권 1조5천7백82억원 어치를 팔아 총 6조5천4백31억원의 차입금 축소재원을 마련키로 했다.이 자금으로 신탁재산을 고유재산으로 돌려 사용한 연계차입금(브리지콜) 9조9천10억원중 21.7%인 2조1천5백13억원을 6월말까지 갚고,99년 3월말에는 상환비율을 48.5%까지 높여 차입금 규모를 5조9백91억원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업무용과 비업무용 부동산을 팔아 4천2백47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으며,특히 한국 국민 한남 중앙 등 4개 투신사는 본사 사옥을 매각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李順女 기자>
1998-05-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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