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무역채산성 최악/고환율로 수출단가 19.4%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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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5-02 00:00
입력 1998-05-02 00:00
◎韓銀 교역조건동향 발표

고환율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전자제품 등 수출 주력상품의 수출단가가 폭락하면서 무역 채산성이 지난 88년 이후 최악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98년 1·4분기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수출입단가 비율을 나타내는 순상품 교역조건(지수)은 74.7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악화되면서 8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상품 교역조건은 지난 94년 4·4분기 103.7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해에는 77.8을 기록했었다.순상품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은 수입단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으로 수출단가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으로,우리 상품의 수출 채산성이 약화됐음을 뜻한다.

지난 1·4분기 수입단가는 원유(­31.6%) 등의 원자재는 큰폭 하락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떨어지는 데 그쳤다.반면 수출단가는 반도체(­48.6%)·전자제품(-38.5%) 등 중화학공업 제품이 21.7%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19.4% 떨어졌다.<吳承鎬 기자>
1998-05-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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