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내수회복 4년 걸릴듯/기아경제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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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4-28 00:00
입력 1998-04-28 00:00
◎올 33% 감소… 2002년에 96년 수준

급감하고 있는 자동차 내수판매는 앞으로 4년 뒤에나 96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 동안은 자동차업계의 비용축소 등 자구노력이 강도높게 추진되면서 정리해고도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내수판매는 지난 해보다 33% 50만대 이상 감소,1백1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1·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나 내수가 감소했다.

특히 기아경제연구소는 자동차 내수판매가 2002년에 가서야 연간 최고 판매대수를 기록한 96년의 1백64만4천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도별 내수판매 예상치는 내년에 1백12만대로 올해보다 다소 늘어나고 2000년 1백32만대,2001년 1백53만대로 지난 해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앞으로 2∼3년 안에는 과거와 같은 6%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기는 어려우며 2002년에 가서야 성장률이 6.3%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사들은 올해 자동차 내수 매출액이 지난 해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시발로 4년동안 침체상태가 지속된다면 현재의 비용구조로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자동차사들은 이에 따라 업체 별로 고용조정 방안 등 고정비용 절감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사들은 판매가 부진한 생산라인을 폐쇄하거나 줄여 현재 4백22만대인 생산능력을 낮출 방침이다.<孫成珍 기자>
1998-04-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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