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서울은 7월쯤 민영화/외국회계법인에 곧 실사 의뢰/재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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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3-23 00:00
입력 1998-03-23 00:00
제일·서울은행이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합의한 일정보다 4개월쯤 빠른 오는 7월쯤 민영화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두 은행의 조속한 민영화를 위해 금융연구원에 작업반을 설치했으며 외국의 유명 회계법인과 두 은행의 재산실사 등을 위한 컨설팅계약을 곧 맺을 예정이다.

22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가속화,대외 신인도 제고 등을 통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제일·서울은행의 정부지분을 조속히 매각하기로 하고 금융연구원에 민영화 실무팀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제일은행은 이날 “정부와 IMF는 당초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일·서울은행의 민영화를 끝내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지분 매각 시점이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이 은행 관계자는 “장부에 기재돼 있는 자산실사와 영업권 평가 및 정부의 매각 예정가산출 등의 절차를 감안할 때 오는 7월까지는 민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두 은행의 자산실사 등을 맡을 회계법인으로 앤더슨,C&D 등 외국의 4개 회계법인 가운데 1∼2개 사를 택해 금융연구원 또는 제일·서울은행과 민영화를 위한 컨설팅 계약을 맺도록 할 방침이다.<오승호 기자>
1998-03-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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