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P 10,000불 내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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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1-26 00:00
입력 1998-01-26 00:00
◎올부터 경상수지 흑자 기조 본격화/하반기에 환율 1,200원선 유지 예상

내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GNP)이 1만달러를 다시 넘어설 전망이다.올해의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1%로 대폭 낮아지고,실업률은 5% 안팎으로 높아지는 등 80년의 석유파동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이 예고되지만 내년이 되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여겨진다.

1인당 GNP 1만달러 시대 복귀의 최대의 요인은 원화가치의 상승이 꼽히고 있다.올해부터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본격 이어지면서 하반기부터는 달러의 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져(원화가치는 올라) 내년의 원­달러 환율 평균이 1천200원선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올해의 원화환율 평균인 1천350원보다 12.5% 원화가치가 오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지난 17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내년의 성장률은 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것처럼 내년부터는 정상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재경원의 예상도 비슷하다.

성장률도 그렇지만 내년에는 원화환율 평균이 1천200원선으로 전망되는점이 1인당 GNP를 높이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하게된다.원화가치가 높아져(달러가치는 떨어져) 달러로 환산한 1인당 GNP를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원화가치 하락이 97년과 98년의 1인당 GNP 하락 ‘주범’이었지만 99년에는 원화가치 상승이 1인당 GNP를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바뀌는 셈이다.

99년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각각 5%,인구증가율이 1%,원화가치 상승률이 12.5%가 될 경우 1인당 GNP는 1만500달러선으로 예상된다.96년의 수준(1만548달러)으로 복귀하는 셈이다.<곽태헌 기자>
1998-01-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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