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채 2천500억불은 과장된 것”/나이스 IMF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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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2-29 00:00
입력 1997-12-29 00:00
◎영업정지 종금사 대부분 폐쇄 전망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IMF) 실사단 단장은 영업정지된 14개 종금사 가운데 12∼13개가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한국의 외채규모가 2천5백억달러에 이른다는 일부 통계는 과장된 것이며 당초 경상수지 흑자(12월)를 예상하지 못해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전망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스 단장은 28일 출국에 앞서 가진 케이블TV인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IMF의 조기 자금지원으로 한국은 외환위기를 넘겼으며 한국이 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협조융자(신디케이트론)를 받거나 대출만기를 연장할 때와 해외에서 국채 발행시 IMF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실 금융기관의 처리와 관련,“영업정지된 14개 종금사 가운데 자본금을 늘리거나 합병상대를 찾는 1∼2개 종금사만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영업정지된 종금사 대부분이 폐쇄될 것임을 시사했다.재경원도 27일 종금사에 대한 자산실사를 마치고 내년 초 폐쇄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단장은 아울러 회생이 불가능한 부실기업의 폐쇄를 강조하면서 기아자동차 처리는 공개적으로 논의,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백문일 기자>
1997-12-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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