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내년에도 쉽게 출제”/이 교육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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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2-26 00:00
입력 1997-12-26 00:00
◎과외부담 줄이고 교육 정상화 유도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현 교육부 장관은 25일 “과외수요를 줄이고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는 차원에서 볼 때 올해 입시가 쉽게 출제된 것이 잘됐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학교교육만 정상적으로 받으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능시험은 계속 쉽게 출제돼야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시험이 쉬우면 학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으나,복잡하고 이상한 문제만 출제해서 이를 맞추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면서 “교과과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학력수준을 성취했느냐가 중요하다”고말했다.

이장관은 “지금까지는 수능점수를 1점이라고 더 얻는 것이 중요했지만 앞으로 전체 전형요소 가운데 수능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면 수능의 절대적인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부가 지난 7월 발표한 99학년도 수능시험 시행방안에 따르면 시험 출제범위가 공통교과 중심으로 최소화돼 시험과목 수가 지금보다 4과목 줄어드는 등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수능시험 체제가 변경된다.



또 수리탐구Ⅱ 영역에서는 수험생이 시험과목을 택해서 치르는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며,점수체계에서도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차이를 반영할 수 있는 ‘표준점수제’가 도입된다.

이밖에 현재 수리탐구Ⅱ 영역에 포함돼 있는 과학탐구와 사회탐구가 분리돼 시험시간은 1교시 늘어나게 되나 영역별 배점 및 문항수는 2백30문항에 4백점 만점으로 변함이 없다.<박홍기 기자>
1997-12-2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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