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로봇밀도 세계2위/유엔 유럽경제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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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1-06 00:00
입력 1997-11-06 00:00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산업로봇 수는 8만5백대에 이르러 지금까지 연간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한 지난 90년(8만1천대)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유럽 경제위원회(UN/ECE) 자료에 따르면 산업분야에서의 공장 자동화 설비추세에 따라 지난 90년 산업용 로봇 판매가 절정을 이루었으나 그 이후 (91∼93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수요가 급감,93년에는 5만5천여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94년부터 경기회복과 더불어 기업의 산업로봇에 대한 투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95년 전세계 산업로봇 판매는 전년에 비해 29% 늘어났고 96년 역시 95년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96년말 현재 산업로봇의 밀도(산업인구 1만명당 로봇 사용 대수)는 일본이 225대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한국이 75대로 2위이며 그 다음 독일 71대,스웨덴 54대,이탈리아 47대 순이었다.
UN/ECE는 한국이 산업로봇의 판매대수와 판매액에서 현재 세계 4위의 산업로봇 시장이라고 소개했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1997-11-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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