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물품대금 결제 중단/부도유예 만료후/협력사에 어음발행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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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03 00:00
입력 1997-10-03 00:00
기아그룹이 부도유예협약 만료이후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은 물품에 대해 결제를 못하고 외상거래를 하고 있다.2일 기아그룹과 기아 협력업체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24일 어음장이 바닥난 뒤로 제일은행이 어음장 교부를 중단,협력업체를 상대로 어음을 발행하지 못하고 있다.

기아는 또 지난 8월 물품납품 업체의 경우 심각한 자금난에 몰린 일부 협력업체에 한해 현금지원을 했으나 부도유예 만료후 납품분에 대해서는 결제할 자금이 없어 외상거래를 하고 있다.부도유예 이전에 발행한 어음 결제일인 오는 7일에도 자금여력이 없어 처리하지 못할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포철 등 일부 대기업들은 어음만 발행해주면 원자재를 계속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어음장이 없어 이들 업체의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손성진 기자>
1997-10-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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