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참석… 후보교체 안될 말”/일서 귀국 허주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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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30 00:00
입력 1997-09-30 00:00
◎당력 모으면 한·일 축구처럼 멋진 역전승/이한동 고문과 역할분담 이미 얘기했다

대구전당대회를 앞두고 ‘홀연히’ 일본으로 떠났던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은 29일 하오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이 힘을 모으기만 하면 한·일전 축구경기처럼 멋진 역전승을 할 수 있다”고 강조,대표인선 과정에서 이회창 대표와 불편했던 관계가 해소됐음을 시사했다.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공항에는 이대표의 최측근인 하순봉·황우여의원이 마중 나와 김고문에 대한 이대표의 ‘예우’를 표시했다.

­일본에는 왜 갔나.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서 한일전 축구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것으로 전당대회에 불참은 있을수 없는 것이다.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인가.

▲정식으로 얘기는 없었지만 무슨이든 역할을 하겠다.

­후보교체론에 대해.

▲우리가 만든 후보를 선거도 안해보고 포기하는 것은 있을수 없다.전당대회에서 당력을 갖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일본도 수비만 하다 졌다.

­일본에서 박태준 의원을 만났나.

▲박의원이 시국을 정관해야 한다는얘기를 했다.우리 당이 힘을 모아 나가면 자연스럽게 박의원과의 협력 얘기도 나올 것이다.

­총재직 이양뒤 김영삼 대통령은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가.

▲당권을 이양한 뒤에는 공정선거 관리에 관심을 두지 않겠나.야당도 대통령의 선거관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고.앞으로 명예총재가 되니 정권재창출 위해 마음이야 주시겠지만….

­이대표에게 섭섭한 기분은 해소됐나.

▲무슨….그거야 이미 이한동고문하고 만났을때 역할분담해 기여하자고 다 합의한 사항아닌가.<이도운 기자>
1997-09-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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