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해외 자동차사 인수 추진/임경춘 부회장 밝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7-09-03 00:00
입력 1997-09-03 00:00
◎3∼4개 업체와 협상

기아자동차 인수대상 업체로 거론되고 있는 삼성자동차가 해외 자동차 업체 인수를 급속 추진하고 있다.

임경춘 삼성자동차 부회장은 2일 부산 신호공단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의 해외기업 인수계획을 설명했다.

임부회장은 이날 “현재 해외 유력 자동차 업체 3∼4곳을 대상으로 인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2000년 이후에는 이같은 인수작업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부회장은 또 “임금상승 등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있고 공장인수가 용이한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기아 자동차의 인수설로 삼성이 위기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세계 정상급 자동차 업체 2곳을 인수할 것을 협상했으나 성공가능성이 없어 협상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인수를 검토했던 업체는 유럽의 R사와 V사로 알려졌다.<부산=손성진 기자>
1997-09-03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