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률 7.4% 전망/조세연/물가 6.7% 상승…최대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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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8-24 00:00
입력 1997-08-24 00:00
◎선진국 호황추세… 수출 20% 증가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7.4%로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물가부담이 커져 인플레가 내년도 경제정책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조세연구원은 23일 발표한 ‘최근의 경제동향과 98년도 거시경제 전망’에서 설비투자 부진으로 잠재성장률이 올해 6.7%에서 내년에는 6.5%로 떨어지지만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성장률은 올해 6.3%에서 내년에는 7.4%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내년의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돌아 물가상승 압력요인으로 작용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4.7%에서 내년에는 6.7%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연구원은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것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의 경제성장이 생산능력 향상보다 국내외 수요증가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0% 이상 늘면서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겠지만 이같은 수출증가는 생산성 향상이나 국제경쟁력 강화보다 주로 선진국 경제의 호황추세를 비롯한 외부여건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조세연구원은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올 하반기 이후의 수출회복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할 만큼 안정적인 수출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1997-08-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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