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에 외화자금 지원/정부,리스사 해외법인에 본사송금 허용
수정 1997-08-15 00:00
입력 1997-08-15 00:00
14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금 3억달러를 오는 22일경 시중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현행 규정상 한국은행이 외환보유고를 종금사에 직접 예탁할 수 없기 때문에 시중은행에 지원한 후 시중은행이 이를 종금사에 외화콜방식으로 대출하는 방식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종금사에 대한 외화자금 지원규모는 지난 12일 시중은행에 배정한 10억달러 가운데 아직 집행되지 않은 3억달러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종금사들은 기사사태 이후 부실여신이 급증하고 수신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해외차입까지 막혀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이에따라 재경원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하고 있었다.
정부는 또 기아사태이후 리스사의 해외현지법인들이 현지에서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국내 본사에서 해외현지법인에 외화자금을 송금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키로 했다.<백문일 기자>
1997-08-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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