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회담 의제선정 진통/1차 예비회담/본회담 제네바 개최 합의
수정 1997-08-08 00:00
입력 1997-08-08 00:00
2차 예비회담은 이달말이나 9월초 뉴욕이나 북경에서 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북한과 미국·중국은 본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7일 하오(현지시간) 3일째 회담을 속개,의제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지만 쉽게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6일 미·북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지위(철수) 문제 등 구체적 의제를 채택할 것을 공식 제의했으며,한국측은 한반도 평화구축 문제,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등 포괄적 문제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미국측은 한국측 입장에 전적으로 동조했으며,중국측도 남북한간 합의를 존중하되 세부적인 것보다는 포괄적인 의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국측 관계자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책임이 있는 한 당사자인 한국을 평화협정 체결에서 제외시키려는 북한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하고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 남북간에 감군협상 움직임이 나올때 한·미간에 논의될 성질”이라고 밝혔다.
한편 4자는 본회담은 제네바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뉴욕=이건영 특파원>
1997-08-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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