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의원 “전국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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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6-23 00:00
입력 1997-06-23 00:00
◎하루 5만원주고 12인승 미니버스 전세/발로뛰는 현장정치·저비용 정치 등 실험

신한국당의 최병렬 의원이 미니버스로 전국을 달린다.최의원은 22일 선거운동용으로 12인승 미니버스를 전세냈다.미니버스는 최의원과 김길홍 전 의원,수행비서,정책자문팀 2명등 5명의 유세단을 태우고 서울로부터 300㎞이내의 지역을 누비게 된다.

미니버스는 23일 강원도로 첫 출전을 하게된다.이날 아침 6시 서울을 떠나 춘천에서 언론인과 조찬한뒤 춘천 문화방송 주최의 「21세기 정치지도자 초청간담회」에 참석하고 춘천을·갑지구당,강원도지부,강원지역 언론사,홍천·횡성·원주갑·을지구당을 차례로 누빈뒤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대규모 선거운동단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빡빡한 일정이다.

최의원은 하루에 5만원씩을 주고 미니버스를 전세냈다고 한다.지난달 23일 경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돈 안드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최의원측은 자부한다.최의원은 24일에는 역시 미니버스를 타고 천안∼대전 사이의 경부고속철도 부실설계 구간을 방문한다.저비용 정치와 함께 최의원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발로 뛰는 현장정치」,「경험과 연구를 통한 정책정치」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홍구 고문의 정책대결 실험은 중단됐지만,최병렬 의원의 저비용 정치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이도운 기자>
1997-06-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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