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사기피해자 200명/연길서 “한국정부 배상” 시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7-06-15 00:00
입력 1997-06-15 00:00
【연길 연합】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연길시의 조선족 사기피해자 200여명은 14일 사기피해액의 한국정부 배상 등을 요구하며 8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상오 9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연길시 연변대우호텔 옆 노상에서 ▲사기범 엄벌 ▲한국정부의 피해액 보상 ▲고용허가제를 통한 조선족 취업기회 확대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하오 5시께 해산했다.

이날 시위는 이영숙 동북3성 한국사기피해자연합회장 등 2명이 13일부터 서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강당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것에 자극받아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1997-06-1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