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심근경색 주범은 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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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6-07 00:00
입력 1997-06-07 00:00
가슴을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생기면 심장질환을 의심해볼수 있다.대표적인 심장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
협심증은 가슴 복판 깊숙한 곳이 빠개지듯 아프며 목이나 턱,팔 안쪽에도 간혹 통증을 느낀다.
협심증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등의 이물질이 끼어 동맥 안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장근육으로 혈액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생긴다.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져 심장신경증이나 위장관 질환으로 오인될 수도 있다.
치료는 풍선이 달린 가느다란 관을 넣어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풍선확장술」을 쓴다.그러나 이 방법은 재발률이 30∼40%나 되는 단점때문에 최근에는 스텐트(그물처럼 생긴 금속 대롱)를 넣어 혈관벽이 다시 좁아지지 않게 한다.
「심근경색증」은 가슴에 심한 통증이 15∼20분 이상 지속된다.혈액과 산소가 심장근육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의식을잃은뒤 1∼2시간내에 사망하는 「돌연사」의 주범이기도 한다.
치료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관상동맥확장술,관상동맥우회술을 사용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조승연 교수(023617051,7262)는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원상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고혈압,고지혈증,흡연,비만,당뇨병,스트레스,운동부족 등 발병 위험요인을 피하고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충고했다.<김성수 기자>
1997-06-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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